닐리 - Gwacheon-si

불가사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체인점이고, 아파트 상가 2층에 있는 음식점이지만 그런 후줄근한 속성들로는 설명할 수 없는 뭔가 독보적인 구석이 있다. 음식 맛이 세련되지는 않은 것이, 예를 들어 토마토 소스 파스타는 오뚜기 소스를 가지고 단짠단짠 하였고 파스타 면이 푹 익혀져서 나온다거나 피자 토핑에 뿌린 유자드레싱이 좀 도드라진다거나 하는 것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기서 파스타에 퍼부어주는 모짜렐라 치즈들, 피자 토핑의 브리, 체다, 고르곤졸라, 파마산, 모두 퀄리티가 괜찮고 이 치즈들로 인해 배가 불러질 정도. 불은 또 어찌나 잘 쓰는지 감탄 연발. 크지 않은 36석의 매장에 스태프가 주방 포함 6명인 것도 친절함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 든다. 정통 이탈리안과는 거리가 멀어 별 하나 빼고 싶지만 그럼에도 그 묘한 메뉴들의 설득력에 수긍이 간다.

까르보나라와 아마트리치아나 너무 맛있었어요. 짬짜면처럼 반반 메뉴가 있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 빠네도 짬짜면 그릇처럼 디자인한 반반빠네로!

집주변 피자집을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오늘은 가족들 데리고 가려구요

최근들어 자꾸 찾게 되는 닐리파스타과천점... 맛있어요

인덕원 닐리 한번 들렀다가 크게 후회했습니다 과천 닐리..역시 역시 최고!